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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을 위한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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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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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의료정보의 활용 <18>


클리블랜드 임상의학저널

매년 이맘때면 호기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미국의 한 잡지 사이트가 있다. U.S. News이다. 왜냐고? U.S. News & World Report가 조사한 미국의 Best Hospitals의 순위발표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행된 시술수·명성·care 관련 인자·간호 등이 종합적으로 감안되어 매년 같은 조사기관에 의해 발표된다.

지난 해, 그러니까 2004년도의 Best Hospitals 순위는 어떠했을까? 역시 예상했던 바대로 국제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병원 1위, 로케스터의 메이요 클리닉 2위, 보스턴의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3위로 머리를 장식을 하였다.

그런데 오늘 필자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이들 '빅쓰리(Big 3)'가 아니다. 4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 클리브랜드 임사의학 저널 메인페이지 (http://www.ccjm.org)

북미인디언어로 '아름다운 강'이라는 의미를 지닌 Ohio주의 북동부엔 클리블랜드(5대호 중 가장 작은 Erie 호수 남단에 접한 도시)가 있다.

Best Hospitals 보고에서는 미국내 6012개 의료센터 가운데 양질의 기관으로 177곳이 우선 선택되었는데 이 가운데 심장학 & 심장수술 분야 1위로 선정된 곳이 바로 여기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클리닉'이다. 전체 4위라는 성적은 이 기관의 16개 전문분야가 랭크되고 특히 10개 분야는 10위 안에 랭크될 정도의 점수를 얻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1921년에 설립된 이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임상과 연구 분야는 물론 교육 분야에서도 높이 인정을 받고 있다. 본 지면이 원하는 인터넷 의학정보 분야에 관해 훌륭하다고 소개할 만한 인상적인 활동들도 있다.

이들이 제공한 교육정보를 한국에서도 편안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클리닉 홈페이지(www.clevelandclinic.org/) 주소를 입력하고 들어가 좌측의 메뉴에 링크된 'Physicians'를 클릭해보시라. 그러면 CME 메뉴로 들어가는 링크를 발견하실 수 있다.

물론 바로 www.clevelandclinicmeded.com을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하고 들어가서 'Center for Continuing Education'을 만나셔도 좋다. Online CME 메뉴가 핵심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자. 사실 다른 것들은 그냥 지나친다 해도 'Cleveland Clinic Journal of Medicine'은 꼭 만나보셔야 한다. 웹주소는 저널명의 앞자를 딴 www.ccjm.org이다. 의료인들의 평생학습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서비스되고 있기에 모든 아티클이 pdf로 무료 제공되고 있다.

일반 내과질환과 심장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이것들은 Pubmed에도 인덱싱되어 있으며 (Cleve Clin J Med.) Peer 리뷰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저널의 내용면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임상 현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질환들의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메인페이지를 방문하면 바로 느낄 수 있지만 대단히 간소한 페이지 레이아웃이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디자인적인 아무런 장식도 없기 때문이다. 제공하고자 하는 실질 내용으로만 승부하는, 상당히 클래식한 집단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저널의 각 이슈별 아티클을 하나씩 클릭해 보았을 때 상황은 달라진다. 내용과 편집형식이 웹페이지와는 전혀 다른 세련미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난 이슈들은 1996년 것부터 목록화되어 있지만 2001년 5월 호 저널부터 pdf 파일로 학습이 가능하고, 그 이전 것들은 리스팅만 되어 있는 상태이다. 메인페이지 좌측의 CME Tests도 꼭 클릭해보셔야 할 메뉴임을 말씀드리면서 이 글을 마친다. 클리블랜드 저널을 만드는 이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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