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의사협의회(병원의사)는 24일 오후 3시 의협 동아홀에서 '올바른 의약분업과 의사 중심의 의료개혁을 위한 전국 병원 봉직의사대표자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봉직의대표자들은 '의약분업 및 의료개혁 투쟁에 있어서 병원 봉직의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의 의료개혁 투쟁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주신구 병원의사 조직국장은 "봉직의들은 의사 사회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병원에 소속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적인 소신을 피력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흩어진 목소리를 한데 모아 의료개혁에 병원 봉직의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의료개혁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대표자 회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각 병원별 회장, 총무가 참석, 각 병원의 입장을 발표하고 중지를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전국병원 봉직의들의 모임체인 병원의사는 지난 6월 18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이래 창립 3개월 만에 경기 북부, 경기 남부, 인천 및 부천,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 대구, 부산, 경북, 경남, 제주 등 12개 지역에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보라매 집회시에는 전국병원의사협의회 이름으로 명함을 내밀고 의료계 투쟁에 정식 참여한바 있다. 전국병원의사협의회 홈페이지(www.hospital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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