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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0:40 (금)
부산 교수협의회 의약분업 적극 투쟁
부산 교수협의회 의약분업 적극 투쟁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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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마저 자퇴하는 상황에서 교수의 존재 이유가 없다"
의대 교수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부산지역 고신의대, 동아의대, 부산의대, 인제의대 교수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거듭된 실정으로 전공의, 전임의들에 이어 학생들마저 자퇴하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의과대학 교수의 존재 이유도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며 이제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4개 의대 교수들은 "열악한 의료환경에서도 국민건강을 수호하고 증진시키는 일에 보람을 찾겠다는 삶의 목표를 구현하려는 전공의, 전임의들의 순수한 열정에 다시 한번 깊은 공감과 지지를 표한다"며 "이 땅의 참의료 정착을 위한 투쟁에 한마음으로 동참할 것을 천명한다"고 투쟁 일선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임을 선포했다.

교수들은 ▲정부는 현 사태의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의료계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올바른 의약분업, 참의료 실현을 위해 통일된 행동으로 강력히 연대 투쟁한다 ▲우리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에서 결정한 8월 30일 결의대회에 적극 동참한다 ▲우리는 의로운 투쟁에 나선 학생,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가해지는 탄압에는 행동으로 대처한다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면적인 투쟁을 재차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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