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회장은 부산광역시대의원의장 앞으로 보낸 사직서를 통해 "부덕의 소치로 회원 단합이 어려워졌다"며 "부산市醫의 지속적 발전과 회원들의 흐트러진 투쟁의지를 모아 보다 효율적인 투쟁을 할 수 있도록 회장직에서 사퇴하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사퇴배경을 밝혔다.
소 회장의 사퇴와 관련, 부산市醫는 21일 구, 군 의사회장, 부산지역 4개 의과대학장, 중앙대의원, 고문, 상임 이사, 감사, 전공의대표 등이 참석한 확대 임원회의를 열고 사퇴 반려를 권고했으나 소 회장이 "흐트러진 의사회 전열을 재정비하여 보다 나은 효율적인 투쟁을 해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市醫는 25일 오후 7시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후임 회장 선출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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