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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한의대 강의 못하게 하라"

"의대 교수들, 한의대 강의 못하게 하라"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5.04.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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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사회, 29일 총회서 의료일원화 강력 추진 결의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9억1355만여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29일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료일원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의협에 건의키로 했다.

의사회는 의-한방의 진단기기 및 진료영역을 분명히 구분해 국민 의료비 지출과 의료혼란을 방지해야 하며, 한방 치료후 부작용 피해 사례를 수집, 국민들에게 한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 교수들의 한의대 출강을 자제토록 요청하고 의·한방 협진기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것을 의협에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의사회는 이밖에 ▲진료내역 통보, 수진자 조회와 신고 포상제도 폐지 ▲전문직에 대한 소득공제 등 조세대책 ▲보건의료 전문직종 비의사 배치 대책 수립 요청 ▲새로운 의료지식 및 기술 습득을 위한 의협 차원의 적극적인 교육방안 모색 ▲의협차원의 구인구직센터 설립 등을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이와함께 의사회는 허위과대광고 규제 대책 마련, 재해재난 응급의료체계 구축, 전산 정보화 사업 추진 등 올해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새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850여만원 증액된 9억1355만여원을 통과시켰다.

임원선출에서는 이원길 교수(경북의대 진단검사의학)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백용현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부당한 의료규제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사회 중심으로 전회원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올해는 불합리한 의료관련법 개정과 의료일원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무달 회장도 인사말에서 "약대6년제와 한방문제 등 산적한 의료현안을 대처하는데에는 회원들의 단합이 생명"이라고 강조하고 "의협을 중심으로 하나된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재정 의협회장은 축사에서 "의사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매우 심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이 시급하다"며 "올해는 초재진료 산정기준과 야간진료시간대 조정에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시상식 수상자 명단.

◇제8회 학술상 ▲김재룡(영남의대)·이관호(영남의대) ◇의협회장 표창 ▲정지윤(대곡우리연합소아과의원)·김대훈(미래연합소아과의원) ◇감사패 ▲문영복(대한의사협회 공제회 국장)▲김연신(대구광역시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과) ▲조혜숙(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심사부장) ▲김기열(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급여관리팀장) ▲김기홍(영남일보 기자) ▲이상만(의학신문 편집국 부국장) ◇공로패 ▲김란희(구라선교회부속 예수의원)▲박준호(종합방사선과의원) ▲김영진(김영진이비인후과의원) ▲송도영(파티마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직원표창 ▲권재일(기획·법제부 부장) ▲조남선(총무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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