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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0:40 (금)
서울시의 및구이사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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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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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상임이사회와 서울시의 상임이사회 및 각구 의사회장들은 8일 의료계 폐업사태와 관련 연석회의를 갖고 다각적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협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연석회의는 김인호(金仁鎬) 의협 의무이사로부터 1일부터 자율적 폐업에 들어가게된 배경설명과 함께 7일까지의 전국적인 폐업현황을 듣고, 이 시점에서 투쟁을 계속하되 현 상태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투쟁방법을 모색 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전개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 상임이사 및 각구 의사회장들은 의협이 투표에서 나타난 결과를 따르는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회원들의 뜻에 부응하고 또 회원의 권익보호와 친목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전국적인 폐업 선언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부분적인 폐업 참여와 투쟁목표에 대한 상실, 의협 지도부의 지도력 부재, 지역 의사회장의 소극적 활동,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회원들의 폐업투쟁 참여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의협 지도부가 각 지역을 장악하고 의견을 조율, 통일시켜 나가는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김재정(金在正) 의협회장과 한광수(韓光秀)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의 지도부가 구속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며, 이같은 뜻을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이번 사태를 원칙에 입각해서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유감의 표현과 함께 회원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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