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Ds(주기성 편측성 간질양 방전)증상을 보인 소아환자들의 경우, 급성 뇌병증 또는 뇌염, 간질, 신경학적 휴유증 등의 뇌질환이 나타날 빈도가 높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대한 소아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설인준(한양의대 소아과)교수팀의 'Periodic Lateralized Epileptiform Discharges의 임상적 의의와 뇌영상검사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뇌파검사상 PLEDs를 보인 생후 2일에서 14세까지의 환아 20명을 대상으로 의식상태, 경련의 과거력, 초기진단, 뇌파검사상 PLEDs의 위치, 뇌영상검사 소견과의 상관성, 최종진단 및 휴유증에 대해 연구한 결과, 대상환아 중 60%인 12례에서 경련을 비롯한 의식의 변화, 발열 등의 비정상적 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20명의 환아 중 3명이 사망과 5례의 지속적인 경련, 1례의 정신운동 퇴행, 편측부전마비, 사지부전마비, 양측마비 등의 사례가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설 교수는 이번 연구로 小兒에서 PLEDs가 나타나는 경우, 급성 뇌병증, 뇌염, 간질 신경학적 후유증 등의 빈도가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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