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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EHR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 주관
분당서울대병원, EHR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 주관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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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ing·전자의무기록) 표준화와 병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료정보화 사업 'EHR(Electronic Health Records·전자건강기록)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가 분당서울대병원(연구책임자 서정욱 교수)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본격 진행된다.

지금까지 의료기관별로 정보기술 개발로 인한 중복투자로 국가적 비용이 상승하고 각 시스템별로 정보통합 및 공유가 어려웠으며, 의료정보 기술 개발에 대한 표준과 내용의 부재, 의학용어에 대한 국가적인 표준의 부재가 상존해 왔다. 특히 의료기관간 정보 공유 및 호환성 부족, 의학지식 공유와 임상적 의사결정 시스템의 표준 모델 부재 등에 따라 국가적 표준 EHR 시스템의 조기구축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는 ▲EHR 아키텍쳐 구성 및 서식구조 모델링(서정욱) ▲임상진료기록 프로토타입 개발(김용욱·연세의료원 EMR팀장) ▲CDR 컨텐츠 체계화 및 프레임워크 개발(김희중·연세의료원 의료정보차장) ▲CP·CPG 컨텐츠 개발과 EHR 연동엔진 개발(하규섭·분당서울대병원 기조실장) ▲EHR 기반 임상 의사결정시스템 개발(김 윤·서울의대 의료관리학) ▲환자중심의 인터오퍼러블 EHR 시범구축(정철호·계명대 동산의료원 부원장) 등 6개의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 100% 디지털병원을 구축하며 연세의료원·계명대 동산의료원과 함께 전국 규모의 학술적·인적 네트워크와 의료전달체계 및 환자협진망을 보유해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병원별 EMR의 중복투자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표준화된 업무흐름과 서식·용어를 정립시켜 국가표준화의 기반이 되는 의료기관 정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간 10~20억 등 향후 6년간 9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비롯 LG CNS·KT·안철수연구소·이지케어텍 등 9개 민간기업의 부담금 등 총 1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연구의 최종 목표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전자건강기록 시범 구축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오류 감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유 가능한 문서구조 개발 ▲환자정보 공유시스템 개발 ▲웹 환경 원외 처방전달시스템 개발 ▲실용적 원격 화상진료시스템 개발 ▲진료정보 공유 네트워크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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