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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남자 4명 중 1명 앓는다
COPD 남자 4명 중 1명 앓는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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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이상 남성 4명 중 1명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11∼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전국실태조사위원회는 지난해 보건사회연구원과 연계해 실시한 '2차 국민건강영양실태조사 전국 COPD 유병률'조사결과 45세 이상 남성의 COPD 유병률이 25.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GOLD 기준적용).

COPD는 비가역적으로 기도폐쇄를 야기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망원인이 되고 있으며 흡연이 COPD 발병의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COPD와 관련된 역학조사 자료가 극히 드물고 역학조사에 대한 진단기준 역시 상이해 이번 역학조사가 한국인의 표준진단 지침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45세 이상 여성의 COPD 유병률은 국제적인 COPD진단 기준인 GOLD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7.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송정섭 교수(가톨릭의대)가 신임 이사장으로, 이양근 교수(전북의대)가 신임 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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