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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8:04 (목)
국정감사 말말말3

국정감사 말말말3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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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1일>
◇ "장관을 잘하셔서 이렇게 인기가 끊이질 않네요."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 의약분업, 건보통합 등 의료계 주요사안을 처리한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이 16대 국감에 이어 17대 국감에서 또다시 증인으로 참석한 것을 보고 한마디.

◇"장관님이 되신 지 얼마 안 됐는데, 관료세계의 대표적 답변을 주시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회복지 정책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에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검토해보겠다며 미온적 답변을 하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의 한마디.

◇"혈액검사 시약관리 안 되면 혈액관리는 꽝이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 적십자사에서 혈액검사 시약관리를 방침에 따르지 않고 소홀히 하고 있다며 쓴소리.

<복지부 22일>
◇ "죽고 난 다음에 응급처치할 수 있습니까?"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 IMF·신용불량 등으로 연금 연체자에게도 복지부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데 대해 장관이 재정부 소관이라고 하자, 당장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고려해야한다며 한마디.

◇ "숨소리만 듣고도 장관님인지 아닌지 구별합니다."
장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줄 모르고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질의를 하다가 돌연, 장관님이 안 계신 것 같다고 묻자,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 어떻게 알았냐고 농담하니, 아직도 구별 못하냐며 오히려 되물으면서.

◇ "또 매 맞으라는 얘기인가요?"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소득연금제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장관의 결단을 요구하자, 김근태 복지부 장관의 한마디.

◇ "언젠가는 여기(복지부)를 떠나서 대권에 도전해야 할 테니..."
오랫만에 등장한 이강두 의원이 김 장관에게 복지부 정책의 기본 원칙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한마디.

◇ "여당은 정부의 집행에 응원하고 격려하고 지원해줘야 하는 '관습법'이 있는데, 이걸 깨야겠다."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복지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어제의 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을 의식한 듯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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