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유엔 평화유지군 군의관으로 서부 사하라에서, 또 국군 원주병원과 부산병원에서 내과 과장으로 근무한 뒤 2002년 4월 제대 부산에서 으뜸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임진형 회원.
임 회원은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병역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특히 질병에 의한 병역면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한다.
이와같은 공감대를 통해 정말 군대에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입대함으로써 발생하는 군의 손실, 즉 전투력이 없는 군인이 군병원에 오래 기간 입원함으로써 빚어지는 국방비의 낭비 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
이 책에서 임 회원은 또 병역 신체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한가지 이상의 질병을 앓았거나 앓고 있을 경우 그 질병과 관련된 신체검사시 받을 현역, 공익근무, 재검사, 면제 등의 등급 판정 기준을 자세히 알려주며, 현재 인터넷 등에서 떠도는 징병 신체검사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들도 바로 잡아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