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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0 06:00 (토)
화제의 책 성형외과학2

화제의 책 성형외과학2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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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20년동안 발전해온 성형외과 분야의 기본원리, 수술방법 및 기술을 A부터 Z까지.모두 망라했다.
일 개인이 6권, 쪽수로는 총 3,800여 쪽의 방대한 우리말 성형외과학 교과서를 집필해 왔다는 사실에서 자신의 학문분야에 대한 저자의 집념과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저자 강진성 박사(전 계명의대 성형외과 교수)는 "우리의 실정에 맞는 의학교육과 환자진료를 우리의 힘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이 교과서"라는 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지난 86년 <성형외과학>에 이어 95년 <최신성형외과학> 집필한 저력이 있다.
이 책은 성형외과학의 기초이론, 실용해부, 병리, 진단방법, 치료계획, 수술 및 치료방법에 관한 내용들이 상세히 실려 있으며, 또 수술중 및 수술 후 흔히 부딪치는 합병증에 대한 예방책과 해결방법까지 모든 것이 실려있다. 또 성형외과학에서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전통적 수술방법과 최신 수술방법의 수술 절차가 기술되어 있으며, 성형외과의 꽃이라 할 미용성형외과 영역을 대폭 할애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덧붙여 5천여 컷의 생생한 컬러 임상사진과 4,700여컷의 컬러 일러스트는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사용한 의학용어는 대한의사협회가 발행한 우리말 의학용어 4집에 기준을 두고 전권에 걸쳐 통일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의사를 위한 수술지침서이면서 동시에 수술에 앞서 설명이 필요한 환자 지침서의 역할까지도 함께 할 수 있다.
보통 교과서들이 방대한 양 때문에 여러 명의 필진이 동원되고 있으나 이 책은 단독 집필로 전권에 걸쳐 표현과 깊이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인하대 황 건 교수(성형외과학)는 "10년 또는 20년 안에 이 책과 같은 성형외과 교과서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극찬했다.
우리말 교과서에 천착해온 원로 학자의 내공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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