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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전공의폭행사고 발생
창원파티마병원 전공의폭행사고 발생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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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중인 전공의가 해당과 과장에게 폭행을 당해 고막이 파열되는 폭행사고가 17일 발생했다.
창원 파티마병원 전공의 A씨는 17일 파견근무와 당직 등에 관한 문제로 상담 중 K과장에게 얼굴을 2차례 가격당해 고막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병원 내 폭력 문제가 다시한번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계 정책모임인 '월요의료포럼'이 병원 내 폭력근절을 위해 캠페인 벌인 바 있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병원 내 폭력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 일어난 폭력사건이어서 이번 사건을 통해 폭력근절에 대해 의료계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8월 31일 파견을 나온 전공의 2명이 한달동안 격일로 당직을 서야하는 수련상황의 개선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자 이에 항의 6일 병원에서 이탈했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17일 K과장이 욕설과 함께 A전공의의 얼굴을 2차례 가격, 해당전공의 고막이 파열되는 폭력사고로 이어졌다.

대전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고 의협 윤리위원회에 폭력을 행사한 K과장을 제소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협은 아주대병원에서도 최근 이와 유사한 폭행사고가 발생해 정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히고 창원 파티마병원폭력사고와 함께 공동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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