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희구회장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당부한 도매협회는 제약회사가 협업체를 구성, 일반종합도매를 경영하는 등의 행위는 40여년에 걸친 묵시적 관행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하고 제약회사의 일반종합도매 행위는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벌기업이 문어발식 기업확장으로 중소기업전문형인 의약품 도매유통업에 진출하는 것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밝힌 도매협회는 전자상거래와 관련, 벤처기업의 무분별한 의약품유통 참여로 도매업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일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도매협회는 특히 전자상거래 벤처기업에 대해 2001년 5월 시행될 예정인 정부의 정보시스템구축사업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이는 방법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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