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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4:25 (목)
의사모,100억소송준비중

의사모,100억소송준비중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0.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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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차트 '의사랑'의 잦은 오류로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는 사용자들이 의사랑 판매 업체인 (주)메디다스를 상대로 100억원의 민사소송을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랑 사용자 모임(의사모)'은 최근 메디다스측과 벌인 피해 보상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피해 금액을 파악한 후 곧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사모는 그동안 의사랑의 수가 변동 업그레이드 지연과 프로그램상 오류로 인해 보험 청구에 문제가 발생,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왔으며, 최근 메디다스측과 보상 대책을 협의했으나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모측은 지난 4월 수가 변동 작업의 지연 및 수가 산정 오류로 인한 피해만도 적게는 40억, 많게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액수를 접수,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모는 최근 안티메디다스〈www.antimedidas.co.kr〉 홈페이지를 개설, 사용자들의 피해 사례를 접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디다스측은 "일부 사용자들의 오해가 지나치게 확대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법적 자문을 구하는등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져 '의사랑 파동'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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