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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비아그라 6번처방, 7번째 무료

비아그라 6번처방, 7번째 무료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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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에 마일리지 제도와 같은 단골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밸류 카드'라는 이름의 단골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는 6차례 처방을 받아 비아그라를 구입한 후 7번째 처방때는 이 약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화이자의 재니스 립스키 미국 마케팅 담당 이사는 "고객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창사 이래 처음 도입했다"고 말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보도는 화이자가 해외에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 마케팅 담당자는 "미국의 이번 결정은 여러 여건상 우리나라에서 바로 적용하기 힘든 면이 있다"며 "법테두리와 정서를 고려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그라는 최근 '레비트라'나 '시알리스' 등 경쟁 제품에 밀려 시장 점유율 1위 고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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