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정책 전문가들과 5개월 주경야독 '스타트'

국내외 의료정책 전문가들과 5개월 주경야독 '스타트'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4.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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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95명 수강생과 18주간 '열공'
나라·분야 막론한 다양한 강의, 8일 연자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의협신문
2023년 10월 제3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 ⓒ의협신문

국내외 의료전문가, 전현직 국회의원, 산업과 언론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의료정책을 논하는 제33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의정최)가 8월 막을 열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1일 의정최 33기 개강식부터 18주간 강의가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2002년 2월 출발한 의정최는 그동안 14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33기 과정에는 현장수강 인원 72명, 비수도권 온라인 수강 인원 23명으로 총 95명이 등록했다.

개강식 직후 진행된 첫 강의는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의 '최근 의료법 고찰 및 이해'였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8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의료인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다. 신현영 전 의원도 6강의 연자로 나선다. 

공공기관과 국내외 의료계 인사와 더불어 신금호 엠컬쳐스 대표,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등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또 장부승 일본 관서외대 교수, 박현미 전 재영한인의사협회장, 정웅기 미국 존스홉킨스대 박사 등이 외국의 보건의료제도를 우리나라와 비교 분석한다. 

1일 개강식에서 강태경 의정최 운영위원장은 "의정최를 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실제로 본 과정을 거친 많은 분들이 의료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돌이켰다.

김선봉 의정최 총동창회장은 수강생들이 의정최를 통해 기대하는 목표로 △보건의료정책 지식 함양 △우수한 보건의료전문의 육성 △건전한 보건의료환경 조성 △회원 상호 간 정보교류 촉진 등을 제시하며 "모든 목표를 달성해 좋은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현택 의협회장도 개강식에 참석해 "반년 가까이 지속된 의료농단으로 우리 모두가 대혼란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와중에도, 수강생들은 의료전문가로서 의료정책 소양과 학식을 쌓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했다"며 학구열을 독려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배움을 향한 수강생들의 열정과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의정최는 의료계 미래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를 배출하는 산실"이라며 "의정최를 통해 수강생들이 보건의료정책 리더로 성장하고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신문
제33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일정표.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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