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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자보 진료비 '부동의 1위'…의원 환자수는 감소

한방 자보 진료비 '부동의 1위'…의원 환자수는 감소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4.06.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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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3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발표
한방 1조 4888억…2021년 후 의과 추월 여전
한방병원 환자수 입원 10.95%·외래 7.96%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2023년도 자동차보험표 통계를 발표했다. 한방의 의과 자동차보험 진료비 추월 현상은 2023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협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2023년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발표했다. 한방의 의과 자동차보험 진료비 추월 현상은 2023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협신문

한방의 의과 자동차보험 진료비 추월 현상이 2023년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자보 진료비는 2021년 처음 의과 진료비를 넘어선 뒤 추월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의원의 경우, 입원·외래 환자수가 모두 줄어 대조를 이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2023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발표했다.

한방은 진료비 1조 4888억 4403만 2000원으로 부동의 진료비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1조 4636억원에서 1.73% 증가한 수치다. 한방의 1위 행진은 2021년(1조 3066억원)이후 계속되고 있다.

연도별 종별 환자수 현황 (왼쪽부터)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증감율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협신문
연도별 종별 환자수 현황 (왼쪽부터)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증감율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협신문

환자수 역시 압도적이다. 2023년도 종별 환자수에서 한의원은 87만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한방병원은 7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방병원의 경우, 입원 환자수가 무려 10.95% 증가했다. 작년 29만 1145명에서 32만 3023명으로 3만 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외래는 작년 54만 3027명에서 58만 6242명으로 7.96%가 증가했다. 

의원의 경우, 입원·외래 환자수가 모두 줄었다. 의원 입원 환자수는 작년 8만 4189명에서 7만 1283명으로 15.33%나 줄었고, 외래 환자는 70만 2080명에서 69만 7497명으로 0.65% 감소했다.

심평원은 한의과 자보 진료비 급증세에 교통사고 입원 심사를 강화하는 등 규제책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방의 자보 진료비 상승 요인으로는 첩약·약침술과 건강보험 한의과 비급여 항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오현 부산디지털대 교수(보건행정학과)는 2023년 한국산학기술학회지에 게재한 '자동차보험 환자의 의료기관 종류별 이용실적 비교분석'에서 한의과에서 진료비가 증가하게 된 이유로 "첩약과 탕전료, 한의과 관련 의약품인 복합엑스제와 파스, 약침술, 추나요법, 일부 한의과물리요법 등 한의과의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을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건당 진료비의 경우 치과분야가 앞도적으로 높았는데 건당 진료비는 22만 7119원, 입내원일당 진료비는 22만 1338원이었다. 입내원일당 진료비의 경우 진료분야에서 20만원 선을 유일하게 넘겼다.

2023년도 진료비는 2조 5615억원으로 전년 2조 5132억원 대비 1.88% 늘었다. 명세서건수는 1993만건으로 전년(1998만건)보다 0.28% 줄었다.

연도별 입원, 외래 진료비 비중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협신문
연도별 입원, 외래 진료비 비중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협신문

외래 진료비가 입원 진료비를 추월한 것도 특징적이다. 연도별 외래 진료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2023년 입원 48.38%, 외래 51.62%로 외래 진료비가 앞섰다.

월별 분석에서는 1월이 명세서건수가 1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비는 11월이 236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건당 진료비는 10월 13만 8088원·입내원일당진료비도 10만 7087원으로 가장 높았다.

진료내역 항목별 현황에서는 처치·수술료(시술 및 처치료)가 50.00%, 입원료가 16.39%, 진찰료가 10.32%를 차지했다. 이중 처치 및 수술료가 1.71%p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진료비가 698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대구가 7.56%로 가장 높았다. 시도별 건당진료비는 광주가 18만원, 전북 17만원, 전남 16만원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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