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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젊은의사협의체도 "한국 전공의 행동 지지"

세계젊은의사협의체도 "한국 전공의 행동 지지"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4.04.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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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사회, 오는 16일부터 서울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세계젊은의사협의체 "법적 조치 위협, 갈등 해결 방해될 것"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두고 전공의들이 병원을 자발적으로 사직하고 의대생들이 단체 휴학에 들어간 상황에서 세계의사협회(WMA)내에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가 한국 젊은의사들의 행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경고한 것을 언급, 한국 정부의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세계의사협회(WMA)내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JDN)는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 젊은의사들이 그들의 전문가적인 권리와 근무환경 개선, 의료전달체계 향상을 위해 단체 행동을 하는 것에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는 행동을 비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계 대표들과 개방적이고 투명한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계젊은의사협의체는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의대정원 증가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의료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제공의 질을 높이기보다 저해하려는 조치로 보여진다"며 "의료 교육 및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의료 부문의 현재와 미래 요구와 함께 의료 수요를 전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인력을 적절하게 지원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한국 정부가 젊은 의사들에게 취한 사법적 조치는 갈등을 해결하는데 방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세계젊은의사협의체는 "징벌적인 조치는 민주적 참여와 표현의 자유 원칙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의료시스템의 안정성에 위협이 된다"며 "의사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대한 위협과 의사면허 정지를 포함한 징벌적 조치는 오히려 긴장을 악화시키고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세계의사협회는 의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환자 치료 및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기위해 의사들이 파업을 포함한 단체 행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합법적인 수단으로 인정했다"며 "세계보건기구와 그 회원국들은 보건 전문가를 보호하고 적절한 근무 조건을 보장하며 단체 행동 및 결사에 대한 권리를 확인하기 위한 '세계 보건의료종사자 협약'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114개국 1500만 의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의사회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콘래드서울 호텔과 대한의사협회에서 올해 이사회와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세계젊은의사협의체는 오는 17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대한의사협회에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젊은의사협의체가 공식 성명을 낸 만큼 올해 회의에서 한국 전공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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