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일 국립의료원에 설치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에서 98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 124개 병원에서 제출, 분석한 98년도 한국중앙암등록사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암등록 건수는 76,868건이며, 이중 남자 44,037건(57.3%), 여자 32,831건(42.7%)으로 97년 등록건수 75,876건보다 1.3%가 증가했다.
등록암환자의 연령구간별은 60∼64세가 15.3%로 가장 높았으며 55∼59세군(14.4%), 65∼69세군(13.0%) 순으로 조사됐다.
암의 장기별 발생빈도는 ▲위암 20.9% ▲간암 12.2% ▲폐암 11.9% ▲대장암 9.6% ▲유방암 6.1%의 순이었다. 남자의 경우는 ▲위암 24.4% ▲간암 16.4% ▲폐암 16.0% ▲대장암 9.2% ▲방광암 3.5% 순이고 여자의 경우 ▲위암 16.3% ▲유방암 14.1% ▲자궁경부암 13.0% ▲대장암 10.1% ▲간암 6.5% 순으로 나타났다.
15세미만의 소아암은 1,190건으로 전체 등록건수의 1.5%이며 여아는 505건(42.4%), 남아가 685건(57.6%)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0∼4세 사이가 578건(48.6%)으로 호발연령층이고 이중 백혈병이 397건(33.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암등록사업은 암발생현황 파악과 기초연구, 암관련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0년부터 124개 주요 병원의 자료를 제출받아 암으로 등록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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