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병원 응급환자분류 체계 통일...하반기 시행
119구급대-병원 응급환자분류 체계 통일...하반기 시행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08.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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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회의, 'Pre-KTAS' 도입계획 결정
중증도 따른 종별 역할 명확화...응급의료기관 전달체계 개편도 속도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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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형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 이른바 Pre-KTAS를 하반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병원 단계와 병원 전 단계의 환자 분류를 통일해 응급환자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4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어오던 Pre-KTAS를 올해 하반기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119구급대의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단계와 일치시키는 작업이다. 

현재도 119구급대에서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응급·비응급·잠재응급 등으로 나누는 중증도 분류를 시행하고 있으나 병원 중증도 분류(KTAS) 기준과 달라 이를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대한응급의학회 등은 2021년 말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1~5등급으로 정리한 한국형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그간 시범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하반기에 이를 현장 적용키로 했다. 

ⓒ의협신문
(소방청)

이에 더해 정부는 응급의료기관 전달체계 개편도 하반기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설·인력 중심의 지정기준을 책임진료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고, 중증도에 때른 종별 역할을 명확히 한다는 목표로, 하반기 시범사업 수행지역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증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이른바 '셀프 트리아지(Self-Triage, 자가 환자분류)' 앱을 개발해, 국민들의 합리적인 응급실 방문을 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응급실 미수용 개선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119구급대, 지방자치단체, 응급의료기관 등 관련기관에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응급의료 긴급대책의 남은 과제를 조속히 추진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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