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학회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지지"
뇌졸중학회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지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8.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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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종합계획' "충분한 재정 지원·거버넌스 구축 선결 과제"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 위해 '포괄적 모니터링·안정적 지원' 절실
2024년 지정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권역·지역센터 확충 진료권별 대응

"심뇌혈관치료의 전국적 네트워크 조성, 365일 24시간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재정 지원과 효율적 거버넌스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7월 31일 발표)에 지지 입장을 밝히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재정 지원과 거버넌스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차 종합계획에는 1차 종합계획보다 치료 관련 부분 정책 비중이 확대됐다. 

2차 종합계획에는 ▲골든타임 내 치료를 위한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의 연계 ▲의료이용 현황을 반영한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지역사회 예방관리체계 강화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치료-관리 전략이 포함됐다.  

또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인지를 위한 홍보 방안, 급성기 치료를 골든타임 내 시행할 수 있는 진료네트워크 구축 및 포괄적 치료가 가능한 권역·지역센터 확보와 통합 의료이용권역 도출 등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뇌졸중학회는 심뇌혈관질환 관리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2024년 지정 예정인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포괄적 모니터링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경복 뇌졸중학회 정책이사(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는 "2차 종합계획에는 1차 종합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병원 전단계부터 급성기 치료와 만성질환 관리, 모니터링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심뇌혈관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골든타임 내 치료인데 급성기 치료체계와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권역센터가 확충되고 지역센터가 도입돼야 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권역센터 지정 이후 운영 비용 지원이 대폭 줄어 정상적인 권역센터운영이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경복 정책이사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서도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심뇌혈관질환 전문인력이 늘어날 수 있는 정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희준 뇌졸중학회 이사장(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은 "현재 필수중증질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진료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언제 어디서든 차별없이 골든타임 내 중증 응급 진료를 제공받는 시스템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라며 "다만 이런 24시간 365일 심뇌혈관질환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계획안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지원과 효율적인 정책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거버넌스의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고 짚었다.
 
배희준 이사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천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제1차 종합계획의 경험도 그렇다. 부디 이번 정부는 다르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한뇌졸중학회는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전국적인 뇌졸중 안전망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에 이번 2차 종합계획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 단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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