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수필가협회 유형준 신임회장 선출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유형준 신임회장 선출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23.06.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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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정기총회…제8대 신임 집행부 구성
유형준 신임회장 "진료실과 세상에서 멋진 효험을 빛나게 할 至文을 지어가길"
유형준 신임 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 ⓒ의협신문
유형준 신임 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 ⓒ의협신문

6월 17일 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제 8대 집행부를 구성 했다. 새 회장에는 유형준 선생(CM병원 내분비내과)이 선출됐다. 

이날 조광현 전 회장은 "긴 코로나19 시기를 견디고 '제 12회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과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공동수필집 <잃고서 얻는것> 발간을 잘 마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활발한 집필 활동"을 회원들에게 당부하며 고별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 한국의사수필가협회를 이끌어 나갈 유형준 신임회장은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전 회장들의 노고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젊은 회원의 영입과 꾸준한 창작모임을 통해 한국의사수필가협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각오를 회원들에게 전했다.

유형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떤 종류의 의사수필가든 수필을 짓는 목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깁니다. 책상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은, 또 휴대폰에 넣고 다니는 두 글자로, '수필 짓는 목적'에 관한 제 속내를 보여드립니다. '至文'…. 아주 빼어난 글 입니다. 우리는 의사 수필이 자아내는 문학적·의학적 치유의 효험을 온전히 품은 아주 빼어난 글, 至文을 내고자 글·수필을 짓습니다. 至文을 짓고자 한국의사수필가협회 회원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협회 정관에 명시한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 회원들의 수필 창작활동 제고, 수필문학을 통한 인성교육 함양 등은 바로 至文을 향한 合力의 구체적 실천 목적이라 믿습니다. 더구나 대한의사협회·서울시의사회·대한개원의협의회·한국여자의사회·대한의학회·박언휘젊은슈바이처재단 그리고 멋진 개개인들이 귀한 정성을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을 대한의사협회 주최, 우리 협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다 우리 협회, 우리 협회원들의 至文을 소망하는 든든한  合力이라 믿습니다." 라며 "우리 모두 함께 친목·창작·함양을 위해 合力합시다. 또한 의사수필가만이 지을 수 있는 至文을 씁시다. 진료실·연구실·강의실에서 세상 가장 멋진 효험을 빛나게 발동하는 至文을 지읍시다."는 감사와 희망의 말을 전했다. 

▶유형준 신임회장은 1992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했으며 수필가·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의대를 졸업후 한림의대 교수 및 대한당뇨병학회장·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박달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CM병원 과장(내분비내과), 함춘문예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 시집 <두근거리는 지금>, <가라앉지 못한 말들> 등이 있으며 <문학청춘> '의학 속 문학', <의학신문> '의사문인열전'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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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2023-06-19 18:22:48
유형준 교수의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유 교수의 수필을 읽고보면 어느 누구보다도 세상을 폭넓게 살아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