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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출시

대웅제약,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출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6.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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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팔뚝 압박 방식보다 편의성 커 착용한 채 운동·샤워
대웅제약의 마케팅력과 스카이랩스의 기술력 시너지 기대

대웅제약이 반지형의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를 9월부터 판매한다.

카트원BP는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 방식이 아닌 '커프리스' 방식을 채택한 세계 최초의 '반지형 혈압계'이다.

'광용적 맥파(빛을 이용한 맥 측정방식)'를 통해 혈압을 측정하며,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연속해 모니터링할 수 있어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커졌다. 방수기능도 갖춰 착용한 채 운동과 샤워도 할 수 있다.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의 단점인 불편함으로 수면장애와 반복적인 압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등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침과 주간, 야간 혈압 변화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음주나 혈압약 복용 후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생활습관 개선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다. 

카트원BP는 병원용으로 우선 출시한 후 올해 말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출시된다. 향후 3년간 누적 700억원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계의 기대주다.

대웅제약은 6월 7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와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국내 판권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카트원BP의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우수하고 탄탄한 영업·마케팅 역량이 함께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웅제약과 스카이랩스는 1200만명에 이르는 국내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진단 기술과 치료 솔루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 순환기계 의약품 시장 선두주자인 대웅제약과 판권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일상에서 효과적이고 쉬운 고혈압 치료 및 관리뿐 아니라 최근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수면 중 야간 고혈압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병원 밖 환자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과 세비카, 항응고제 '릭시아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심부전치료제 '콩코르'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라인업으로 순환기계 의약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으로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순환기계 시장에서 카트원BP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오른쪽)과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가 판권계약을 7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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