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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있어도 회원 권익 위해" 의협 수가협상단 첫 회의

"난관 있어도 회원 권익 위해" 의협 수가협상단 첫 회의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05.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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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틀 불합리" 대개협 협상권 반납...의원 유형 수가협상권, 다시 의협으로
김봉천 협상단장·조정호 부단장, 강창원·백재욱 위원 선임...본격 협상 전략 모색

ⓒ의협신문
의협 수가협상단은 11일 저녁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협상단 첫 회의를 열었다. ⓒ의협신문

수가협상의 서막이 오른 11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공식적인 첫 회의를 열고 전략 모색에 나섰다.

적잖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남은 20여일간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앞서 의협을 비롯한 6개 의약단체는 이날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수가협상의 시작을 알린 자리다. 

협상단은 연이어 같은 날 저녁, 1차 전략회의를 가졌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2024년 의원 유형의 수가협상을 담당한다. 

2022년과 2023년 협상자로는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나섰다. 하지만 대개협이 지난해 수가협상 직후 불합리한 협상 틀에 반발, 협상 권한을 반납하면서 올해 다시 의협이 대표단으로 나서게 됐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4인의 협상단, 6인의 자문단, 5인의 실무지원팀 규모로 꾸렸다. 

건보공단과 직접 협상 테이블에서 대면하며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일 협상단에는 김봉천 기획부회장(단장), 조정호 보험이사(부단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 보험부회장, 백재욱 의협 보험자문위원이 참여키로 했다.

김봉천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난관이 있더라도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필수 의협회장도 회의장을 방문, 협상단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쉽지 않을 자리를 수락해 준 협상단에 감사하다"며 "조금이라도 회원들에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협 협상단은 이르면 17일 건보공단과 1차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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