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연구학회(AACR) 'DA-4505' 전임상 결과 발표
AhR 저해기능, 면역세포 활성화, 면역억제 감소 확인
AhR 저해기능, 면역세포 활성화, 면역억제 감소 확인
동아에스티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DA-4505'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종양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공개됐다.
전임상 결과, DA-4505는 AhR을 저해해 종양미세 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켰다.
수지상세포와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도 줄였다.
특히 DA-4505와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를 통해 증대된 종양 억제 효과도 확인해 주목받았다.
DA-4505는 AhR(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다. AhR은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자로,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방지한다.
동아에스티는 14일~19일 미국 올랜드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암연구학회는 세계 3대 암학회로 전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치료제로서의 신규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DA-4505의 항종양 효과'와 '신규 AhR 길항제 DA-4505의 항종양 효과 작용으로 항암 수술 및 화학요법의 효능 향상'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부문 총괄 사장은 "DA-4505의 전임상에서 AhR 저해기능, 면역활성화, 면역억제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 2분기 DA-4505의 임상 1상 IND를 신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