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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19:35 (금)
"호전과 악화 반복되는 '주사' 모낭충 제거에 '수란트라' 효과적"

"호전과 악화 반복되는 '주사' 모낭충 제거에 '수란트라' 효과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4.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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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순천향의대 교수 등 주사질환 최신 치료법 등 발표
갈더마코리아 주최 주사질환 인식의 달 'CLEAR 심포지엄'

갈더마코리아가 8~9일 개최한 주사질환 심포지엄이 포스터.
갈더마코리아가 8~9일 개최한 주사질환 심포지엄의 홍보 포스터.

김정은 순천향의대 교수(피부과)가 '선천 면역의 과도한 반응과 피부 혈관의 항상성'을 주사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최근 주사의 진단은 아형(subtype) 분류가 아닌 '표현형 접근법'을 활용하며 접촉성 피부염과 아토피 피부염, 전신 홍반 루푸스, 여드름 등과 감별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유성 순천향의대 교수(피부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 특성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악화를 늦추는 게 최선의 치료법"이라며 "특히 주사질환의 주요 원인인 모낭충 제거를 위해 이버맥틴 성분의 수란트라 크림이 주사질환의 재발 지연 및 염증 완화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노낙경 리더스피부과 원장은 "수란트라 크림이 주사질환의 주요 증상인 찌르는 듯한 통증, 건조함 등을 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소 2주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재발을 지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갈더마코리아가 '주사질환 인식의 달(Rosacea Awareness Month)'인 4월을 맞아 8~ 9일 국내 피부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사질환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는 'CLEAR 심포지엄'을 열었다.

'주사(Rosacea)'는 코와 뺨 등 얼굴 중앙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혈관 조절 기능 이상이나 자외선 노출, 유전적 이유 등이 유발인자로 추측된다.

갈더마코리아는 국제주사학회(National Rosacea Society)가 지정한 주사질환 인식의 달인 4월에 맞춰 대국민 주사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매년 벌인다. 

이번 심포지엄의 타이틀인 'CLEAR(Continuous Learning from Experts for Acne & Rosacea)'는 주사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여 치료를 활성화하겠다는 갈더마코리아의 의지를 담았다.

박미연 국립중앙의료원 교수(피부과)와 안효현 고려의대 교수(피부과)가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았다. 김정은 순천향의대 교수(피부과), 최유성 순천향의대 교수(피부과), 노낙경 리더스피부과 원장(청담도산대로점)이 주사질환의 증상 및 진단법과 최신 치료 동향을 강연했다. 서종근 아카데미피부과 원장이 주사질환과 감별질환으로 거론되는 여드름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갈더마코리아의 수란트라 크림은 성인의 주사로 인한 염증성 병변의 국소 치료제이다. 몇몇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모든 범위의 염증성 병변에 1차 치료제로 권장된다. 국내 주사질환 유병률은 약 1.7%로, 주사질환에 대한 낮은 인지도 탓에 정확한 진단과 조기 발견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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