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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중앙의료원 4개병원 "위대한 병원 함께 간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4개병원 "위대한 병원 함께 간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4.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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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9주년)·부천(22주년)·천안(41주년)·구미(44주년) 개원 기념행사 진행
선한 영향력 국내외 전파 다짐…"인간사랑·생명존중 설립인 가치 되새길 것"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이 4월 2일 개원 기념일을 맞아 각각 기념식을 갖고 병원 발전을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3일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직원과 모범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이현옥 (주)상훈유통 회장이 병원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30년 근속 표창은 홍성호 교수(가정의학과), 이정재 교수(산부인과) 등 25명이 받았다.

20년 근속표창은 옥시영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연수 계장(감염관리팀) 등 20명이 받았고, 10년 근속 표창은 김혜정 교수(내분비내과), 최미희 대리(간호교육행정팀) 등 21명이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한원호 교수(소아청소년과)를 비롯 정예양 계장(병동간호팀), 송지영 계장(사회사업팀)등 15명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은 병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 이현옥 회장은 1975년부터 병원과 인연을 맺고 2013년부터 기부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3일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은 병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3일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은 병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병원의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지혜롭게 판단하고,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간다면 우리 순천향의 새로운 UI, HI가 표방하는 위대한 대학과 병원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병원은 오늘날의 대학과 산하 모든 병원의 뿌리가 되는 고향 같은 병원으로 어려운 중에도 다른 병원의 모범역할을 꾸준히 잘해왔다."며 "앞으로도 의연하고 믿음직하게 중심을 잡아주시고 우리 서울병원의 선한 영향력을 의료원 내부에서는 물론 국내·외에서 떨칠 수 있기를 응원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3일 향설대강당에서 '제22주년 개원 기념식'을 열고,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기근속자, 모범직원, 향설 연구논문 표창 등을 진행했다.

개원 22주년을 기념해 홍수진 교수(소화기내과) 등 67명이 '장기근속 표창', 신희봉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등 23명이 '모범직원 표창', 장선영 교수(안과) 등 6명이 '향설 연구논문 표창'을 받는 등 병원 발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3일 향설대강당에서 제22주년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3일 향설대강당에서 제22주년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

신응진 병원장은 "지난 22년간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우리 교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 위기 때마다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믿고 격려하는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이 바탕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난 20년이 성장의 시대라면, 앞으로 20년은 새로운 도전이다. 우리는 늘 그랬던 것처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우리를 믿고 찾는 환자와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병원 핵심 가치인 '의료의 전문화', '환자 안전', '조화와 협력'을 늘 기억하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개원 41주년을 맞아 3일 오전 원내 송원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는 91명의 교직원이 10년, 20년, 30년 장기근속 표창을, 50명의 교직원이 유공 및 모범직원 표창을, 6명의 교원이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개원 41주년을 맞아 3일 오전 원내 송원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개원 41주년을 맞아 3일 오전 원내 송원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박상흠 병원장은 "41년 전 충남유일 현대식 종합병원으로 개원해 당시 의료불모지 충남의 의료갈증을 해소시켰을뿐만 아니라, 질병치료는 물론 의료-시스템의 상향표준화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선도했다"라며, "의료인이자 지역 대들보병원 교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이면 15층 새병원의 외관이 완성되고, 새병원 앞 4차선 새도로도 개통될 것"이라며, "41년 전보다는 더 막중해진 사회적 책임과 역할과 마주하고 있음을 명심하고, 또다른 새 출발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병원 바로 뒷편에 건립 중인 새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의 1000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2024년 초 개원 예정이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3일 원내 향설교육관에서 개원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일권 병원장을 비롯 김진현 사무처장, 김영실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치 못한 교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3일 원내 향설교육관에서 개원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3일 원내 향설교육관에서 개원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이동기 교수(마취통증의학과·전략기획실장) 외 29명의 교직원이 근속표창을 수상했으며,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 대한 표창으로 임기섭 총무팀장 외 2명이 병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순천향 행복노트' 우수 작성자 송민정 간호조무사 외 2명에 대한 시상과 의료정보팀의 보건복지장관 표창장 시상도 있었다.

정일권 병원장은 "개원 44주년을 맞이하는 감동적이고 역사적인 오늘, 전 교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하자.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전 교직원이 화합하여 병원의 공익성을 높이고 지역의료 발전에 앞장서 경북중서부권 최종 거점병원으로 도약하자"라며 "인간사랑·생명존중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전 교직원들의 가슴속에 심어주신 설립자 고 서석조 박사님께 존경심과 감사함을 올리며, 순천향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봉사와 희생으로 병원을 발전시켜 주신 서교일 이사장님과 역대 병원장님, 선배 교직원, 또 순천향을 믿고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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