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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법독재 규탄한다"…의료계, 전국 민주당사 앞 집회

"민주당 입법독재 규탄한다"…의료계, 전국 민주당사 앞 집회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3.03.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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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비대위원장 "악법 저지 위해 앞장설 것…함께 해달라"
한동우 비대위 위원 등 6명 투쟁사 밝혀…"민주당, 각성하라"
내년 총선 앞두고 '민주당 아웃' 투표 퍼포먼스 진행
경기·경남·부산·인천·울산·전남·제주·충북·대전·강원 동시 다발 규탄 집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 모여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 등 의료 악법을 막기위한 투쟁에 나섰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 모여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의료 악법을 막기위한 투쟁에 나섰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처리를 강행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와 각 지역 민주당사 앞에서 울려 퍼졌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 모여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의료 악법을 막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난 2월 9일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본회의에 직접 상정하는 다수당의 횡포를 저질렀다"며 "이러한 민주당의 횡포에 분노하는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저항하는 마음을 담아 오늘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전국 민주당사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 특혜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우리의 절실함과 억울한 분노를 가열찬 투쟁 동력으로 타오르게 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오는 3월 20일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며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기 위해 박명하와 비대위가 앞장서겠다.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비대위 위원 및 회원들은 "거대야당 입법독재, 국민건강 파탄난다", "간호사의 정치특혜, 민주당은 각성하라", "간호특혜 면허강탈, 민주당의 입법독재"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박명하 비대위원장의 대회사에 화답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이날 참석한 회원들의 투쟁 열기는 의협 비대위 위원들의 연대사와 투쟁사를 발표하며 더욱 고조됐다.

가장 먼저 투쟁사를 밝힌 한동우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본부 부본부장은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한 간호법은 각 보건의료 직역의 불화와 반목을 조장한다"며 "이는 국민건강 수호를 해치는 악법이며 태어나서는 안 되는 법"이라며 비판했다. 

오동호 의협 의무이사는 "코로나19 극복은 의사와 간호사가 한 팀이 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의료인 편가르기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는 국회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문숙 의협 비대위 투쟁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의원은 죄를 짓고도 조사 조차 받지 않으면서 의료인은 교통사고만 나도 의료 면허를 박탈할 것이라고 겁박한다"며 "유신독재 군사정권에서 국민만이 입법독재를 막았듯이 이번에도 국민들이 막아달라.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정재원 의협 비대위 지원본부 부본부장은 "모든 보건의료직역은 환자 건강을 위해 서로 도와가야한다"며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약소직역의 이익을 앗아가면서 만드는 간호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민주당은 간호법안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태연 의협 비대위 투쟁위원회 부위원장은 "그동안 간호법이 없어서 세계 일류의 의료국가가 되지 못하고 코로나19를 K-방역으로 막아내지 못했나?"고 반문하며 "그동안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은 함께 화합의 의료 오케스트라를 열어왔다. 의료인의 화합을 저해하는 민주당은 각성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승혁 성남시의사회장은 "잘못된 입법을 가만히 볼 수가 없다"며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을 규탄했다.

의협 비대위 위원들은 입법독재를 추진하는 민주당을 내년 총선에 표로 심판하겠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에는 박명하 비대위원장과 이태연 투쟁위원회 부위원장, 정재원 지원본부 부본부장, 조문숙 투쟁위원회 부위원장, 박미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 장성광 강북구의사회장, 박윤규 영등포구의사회장, 김성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정영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조정호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전문위원, 방원중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 배은환 강동구의사회 법제이사, 박종환 종로구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심판하자. 400만의 표를 받아라"고 외쳤다. 

ⓒ의협신문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아웃' 투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황규석 의협 비대위 투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향후 비대위 로드맵을 발표하며 "민주당은 다수 의석의 힘으로 정상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법을 만들어 의료인을 갈갈이 찢어놓고 있다"며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3일 박명하 비대위원장의 철야농성을 시작으로 오는 3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박명하 비대위원장이 3월 20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오는 3월 30일에는 또다시 전국적 집회를 개최하고, 3월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통과된다면 4월 2일이나 9일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들이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한편, 이날 경기도의사회, 경상남도의사회, 부산광역시의사회, 울산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제주도의사회, 충청북도의사회, 인천광역시의사회, 대전광역시의사회, 강원도의사회도 지역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결정한 민주당 규탄 집회를 동시에 열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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