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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 문 열어

국내 첫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 문 열어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3.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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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국기기술표준원 지정 데이터센터 개소
개인 일상생활 발생 만성질환 관련 데이터 국가공인데이터로 생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지정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지정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국가기술표준원 지정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첫 사례다. 

3월 13일 원주의대에서 열린 만성질환 데이터센터 개소식에는 최미옥 원주시의회 부의장, 채균식 국가참조표준센터장, 고상백 연세대 미래의료산학협력단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이 참석했다.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만성질환 관련 다양한 데이터(혈압·혈당·심전도 등)를 국가공인데이터(참조표준)로 생산하게 된다.

참조표준은 국가표준기본법 제16조에 따라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국가가 공인한 데이터를 일컫는다. 

국내 사망원인 상위 10개 중 7개가 만성질환으로 예방·관리를 위해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병원 밖 건강 데이터인 '라이프로그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지 않아 데이터 생산 절차 최적화, 효율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이번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수집·분석·표준화가 진행되면 더욱 정확한 만성질환 예측과 예방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육현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장(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도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라이프로그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생성과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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