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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재단 장학사업 '반 백년' 9700명에 684억원 지원

고촌재단 장학사업 '반 백년' 9700명에 684억원 지원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02.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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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종근 창업주 사재로 설립...50년 간 우리사회 인재들에 희망 심어줘
장학사업 올해도 지속...국내외 409명에 장학금 12억원·무상기숙사 제공

ⓒ의협신문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이 반 백년을 맞았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의 신념에 따라 지난 50년간 9700여명에 684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해 온 고촌재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그 길을 차분히 밟아가고 있다. 

종근당 고촌재단은 2월 24일 종근당 본사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1973년 재단 설립 후, 올해로 50년째다. 

고촌재단은 올해도 국내외 장학생 409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도 함께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 시설로, 지방 출신 대학생들에게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제공한다. 

장학생 174명에게는 학자금과 생활비 12억원을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04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평생을 육영사업에 헌신하신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현재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50년간 장학생 9700여명에게 684억원을 지원하며 국내 제약기업 최대규모의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돌아본 50년, 맞이할 50년, 100년의 가치>를 기조로 연중 5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근 회장의 나눔의 정신과 인재중심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고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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