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식약청으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치료제로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세레타이드는 COPD 증상을 개선 시키고 병의 급작스런 악화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인정 받아 지난 5월에는 유럽, 지난 11월에는 미국 FDA로 부터 COPD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COPD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가장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WHO에 의하면 COPD 환자수가 전세계적으로 6억명에 달하며 2000년 한 해 동안 250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에서도 2003년에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실태조사'에서 국내 45세 이상 남자의 12%가 COPD환자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