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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17:45 (금)
순천향대구미병원, 대구·경북 첫 학대아동 전담기관 선정

순천향대구미병원, 대구·경북 첫 학대아동 전담기관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2.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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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인식 전환 교육 의심사례 신고 유도
학대피해 조사·판단에 필요한 의학적 자문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과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치료와 의료자문,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전국 327곳) 의료진 교육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2022년 첫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8개 병원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전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을 추가 지정해 전국 13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운영한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와 학대 조사·판단 과정에서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내에는 의사·간호사·임상심리사·변호사·의료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들로 아동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진료 및 사례관리 등에 대한 원내외 자문 활동을 24시간 운영한다.

황성일 아동보호위원장은 "전 교직원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학대피해아동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라며 "아동보호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학대피해아동 치료와 판단, 의료자문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순천향햇살아이지원센터를 통해 2007년부터 소외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진료비, 수술비,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 가정방문, 자역사회 연계 등을 아우르는 ONE-STOP 아동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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