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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글로벌 대웅, 이익 절반 해외서 벌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글로벌 대웅, 이익 절반 해외서 벌었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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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엔블로·펙수클루 글로벌 대웅제약 이끌어
"엔블로 약값 협상 4월 제네릭 출시 전 마칠 것"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2022년 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의 절반인 약 500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벌었다"며 "지난해 이런 영업실적은 대웅제약이 이제 글로벌 제약사로 진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자평했다.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제약사도 많지않지만 그 절반을 해외에서 거둬들인 제약사는 대웅제약이 유일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전승호 대표는 지난 1월 26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웅제약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느정도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를 예로 들며 이같이 밝혔다.

전승호 대표는 40대 중반에 2018년 윤재춘 사장과 대웅제약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며 주목받았다.

2000년 대웅제약에 입사, 라이선싱팀장과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마케팅TF팀장을 거쳐 2015년부터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았다.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하며 해외 진출과 주요 전략 제품군 수출을 이끌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 올린 효자품목은 보툴리늄 톡신 '나보타'다. 나보타는 2019년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22년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대웅제약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시장 진출에 이어 올초 호주 허가도 획득해 나보타의 활약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나보타는 중국 진출도 계획 중이다.

현재 급여 협상 중인 당뇨병 신약 '엔블로'와 P-CAB 계열 위식도역류 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당뇨병 최신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계열인 엔블로는 급여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 해 6000억원이 넘는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으로 뛰어든다.

전승호 대표는 "SGLT-2 억제제 제네릭이 출시되는 올 4월 전에 급여 협상을 마무리지어 오리지널 약값 인하 전에 엔블로 가격을 결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제네릭이 출시되면 기존 약값의 53.55%까지 인하되는 약값 책정 방식을 고려하면 제네릭 출시로 비교 약값이 떨어지기 전 협상을 마쳐야 엔블로의 약값을 높게 받을 수 있다.

신약 팩수클루 역시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예상 매출과 함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따른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P-CAB 계열의 글로벌 신약 팩수클루는 현재 11개국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나보타, 엔블로, 펙수클루에 관한 대웅제약의 애정은 남다르다.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의 대표 전문의약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나보타와 엔블로, 펙수클루를 꼽을 수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애쓴 대웅제약이 내놓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나보타는 올해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엔블로는 임상 시험에서 당화혈색소를 1%나 떨어트릴 정도로 프로파일이 좋다"며 "시장에서 호응이 좋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전승호 대표는 "나보타와 엔블로, 펙수클루의 개발과 출시, 해외 진출 등은 또다른 차원에서 대웅제약의 히스토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넘버원 R&D 회사로 탈바꿈해 글로벌 제약사를 만들겠다는 부임 당시 소명이 상당 부분 달성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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