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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 플랫폼 해외진출 '정부 지원' 날개 달고 발리 간다
K-의료 플랫폼 해외진출 '정부 지원' 날개 달고 발리 간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3.02.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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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닥-메디블록-크리스마스성형외과 컨소시엄, 정부 지원 사업 선정
'첫 도전' 발리 사누르...한국형 성형·치과 미용 센터 연다
케이닥-메디블록-크리스마스성형외과 컨소시엄의 한국형 플랫폼병원 해외진출 모델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 날개를 달았다. ⓒ의협신문
케이닥-메디블록-크리스마스성형외과 컨소시엄의 한국형 플랫폼병원 해외진출 모델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 날개를 달았다. ⓒ의협신문

케이닥-메디블록-크리스마스성형외과 컨소시엄의 한국형 플랫폼병원 해외진출 모델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 날개를 달았다. 첫 도전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한국형 성형·치과 미용 센터가 세계적 관광지 발리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기업 케이닥(K-DOC, 대표 조승국)은 2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병원 EMR 전문기업인 메디블록, 크리스마스성형외과와 케이닥이 맺은 컨소시엄이 2023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료기관과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케이닥-메디블록-크리스마스성형외과 컨소시엄은 한국형 플랫폼 병원의 해외진출 모델을 구체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Medical 확대를 목표로 구성됐다.

이들의 첫 도전은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경제특구에서의 한국형 성형·치과 미용 센터 구축·운영이다.

발리 사누르 경제특구는 인도네시아에서 국가적으로 준비하는 최초의 Medical & Wellness Tourism 경제특구다. 앞서 미국 Mayo 클리닉의 진출이 결정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K-Medical의 진출은 인도네시아 의료 진출의 발목을 잡았던 외국인 의사 면허 인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누르 SEZ 조감도 [제공=케이닥] ⓒ의협신문
사누르 SEZ 조감도 [제공=케이닥] ⓒ의협신문

강병일 케이닥 부대표는 "한국 의료인의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IT,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동반 산업의 수출을 확대하겠다"며 "한국 의료의 글로벌 영향력 제고 및 국부 창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원스톱 검진 서비스 등 각 진출 국가에 적합한 의료 모델을 설정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상호 크리스마스성형외과 대표원장은 "한국의 의료는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 중 하나다. 다른 K-콘텐츠와 더불어 한국을 빛내고 세계인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K-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료기관 하나의 진출이 아닌 연관 산업과의 동반 수출 모델로 인도네시아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과 중동까지 빠르게 확장해 개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인력과 의료 IT의 합작으로, 전 세계 의료의 상향 표준화에 기여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집적한 미래형 플랫폼 병원을 구축하고, 인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번 한국형 성형·치과 미용 센터의 발리 진출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향후 정부 지원 및 협력과 함께 보다 빠르고 견고한 길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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