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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제공
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제공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1.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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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출력물 대체 PDF 다운로드 가능…"편리성 향상"
병원 홈페이지·앱 통해 발급…원내 키오스크 신청도 가능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span class='searchWord'>서비스</span>'를 시작한다. 그림은 신청 방법 모식도.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림은 신청 방법 모식도.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첫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에도 국내 처음으로 '병원 PC 홈페이지를 통한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환자 편의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PC에서 신청하더라도 종이로 출력해야 했으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PDF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무기록사본의 PDF 방식을 지원함에 따라 모바일 기기에 간편하게 저장해 필요할 때 마다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환자 정보 보안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에는 의무기록사본이 진본임을 증명하고, 발급 일자 확인이 가능토록 TSA(Time Stamping Authority)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를 적용했다. 위변조 방지와 진본 여부 확인이 가능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병원에 따르면 환자들이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장에 머무를 필요가 없고, 사본 발급 대기시간도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하루 평균 모바일 발급 서비스 신청 건수가 100건씩 이르면서 전체 발급량의 10%를 상회하고 있다. 병원측은 앞으로 모바일 발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은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 고도화는 삼성서울병원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라며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의무기록사본 발급은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http://www.samsunghospital.com)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앱을 내려 받아도 이용 가능하며, 병원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까지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CT, MRI 등 영상 CD발급은 병원을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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