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회장 "자긍심 가지고 진료할 수 있도록 토대 마련 약속"
광주광역시의사회가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강력 규탄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월 10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2023 계묘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권은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윤영덕·이용빈 국회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무소속 민형배 국회의원,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최균 전 의협중앙윤리위원장,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소수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장, 정성수 지역심사평가위원장, 김낙곤 광주 MBC 사장 등 내빈과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 제안을 통해 의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의사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달라"라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우리 광주시의사회는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진료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다지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의사회는 지난해 12월 22일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과 관련 "국민생명 위협하는 무책임한 대법원 판결 강력 규탄한다"는 구호와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이 밖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337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눠 전달했으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방건혁·이윤수 학생과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이준혁·송영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