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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흠 의협 보험이사 "간호법 절대 반대"
연준흠 의협 보험이사 "간호법 절대 반대"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01.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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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보건의료인 반대하는 간호법 추진 이해 불가…혼란 가중"
ⓒ의협신문
연준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가 1월 6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의협신문

간호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1월 6일 오전에는 연준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가 의협을 대표, 간호법 반대 시위에 나섰다.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든 연준흠 의협 보험이사는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인이 반대하는 간호법안을 밀어붙이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간호법 제정은 원팀으로 일하는 보건의료 현장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수많은 의료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준흠 보험이사는 "간호법안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임상병리사·응급구조사·간호조무사 등 타 보건의료직역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 자명하다"면서 "현행 의료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건의료직역 각자가 맡은 업무는 엄연히 다른데, 간호법이 통과된다면 간호사의 업무영역 침해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간호 단독법 제정의 문제점을 국민과 국회에 알리기 위해 1인 시위와 화요 단체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6월 출범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방사선사협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대한임상병리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 14개 보건복지 단체가 참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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