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임이여
1960년 2월 28일
독재의 광풍를 온몸으로 막으며
스스로 부서지리라, 떨어지리라
피어났던 꽃들이었다
임들의 순결한 영혼,
붉은 꽃으로 진 다음
민주와 자유의 씨앗으로 뿌려졌나니
이제 다시 민주의 꽃으로 피어난
그날 그때 꽃의 향기,
임들의 정신은
이땅의 역사가 되고 미래가 되어
영원하리.

▶ 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한국문학> 시·수필 등단(2010)/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2012)/<문학청춘> 등단(2017)/저서 <박언휘원장의 건강 이야기><숙명><선한 리더쉽>/현 계간지<시인시대>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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