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는 높이고 안전성은 향상한 면역항암제 개발 목표

삼진제약이 항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노벨티노빌리티'와 항체약물접합체(ADC)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ADC에 사용할 새로운 기전의 '페이로드(저분자화합물)'를 발굴하고 노벨티노빌리티는 삼진제약이 발굴한 신규 페이로드에 자사의 '링커 기술'을 활용해 '링커-페이로드 결합체(LP결합체)'를 개발한다. LP결합체는 ADC 치료제의 약효를 극대화하고 독성은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제약과 노벨티노빌리티는 이후 ADC 신약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기존 ADC 항암제 페이로드는 대부분 세포독성을 갖는 전통적인 항암제로 개발되지만, 삼진제약은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차별화된 면역항암제 페이로드를 개발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최근 ADC 항암제 분야에서 링커와 페이로드에 대한 중요도는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ADC 약물에서 약효와 안전성 등을 모두 잡기위해서는 적합한 LP결합체가 필요해 이번 공동연구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하나의 항체로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하는 전략으로 항암제와 안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인간화마 우스'를 활용한 '완전 인간항체 플랫폼 PREXISE-D'와 3세대 링커 기술인 'PREXISE-L'을 보유해 주목받았다.

최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