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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고형암 대상 킬러 세포 신약 1상 계획서 제출

유틸렉스, 고형암 대상 킬러 세포 신약 1상 계획서 제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1.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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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세포와 킬러 T세포 동시 공략 눈길

유틸렉스는 지난해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EU103의 내약성과 안전성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틸렉스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신약후보 EU103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월 2일 공시했다.

EU103은 대식세포 및 킬러 T세포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기능 항체치료제다.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종양 주변 대식세포(TAM)를 암세포 성장 억제형 대식세포로 전환하는 동시에, 킬러T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신호를 차단한다.

EU103의 이런 이중차단 기능에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효과까지 더해지며 주목받고 있다.

유틸렉스는 지난해 11월 SITC(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EU103의 작용 기전 및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투약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항 PD-L1 항체치료제와 EU103 병용 투여 시 두 약의 단독 투여 때보다 더 높은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여러 면역세포를 동시에 촉진하는 EU103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임상 성과에도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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