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환자 1명 선정...상상펀드로 최대 500만원 지원
KT&G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매칭해 21년부터 지원
오는 2023년 한 해 동안 최대 6000만원 지원 예정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2월 28일 KT&G 남서울본부와 2023년 암 및 희귀난치질환 치료비 후원 협약을 맺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대응에 따라 송영구 병원장, 이운재 본부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는 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매달 최대 5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첫 후원은 2021년 4월부터 시작되어 2022년 12월까지 약 1억여원의 치료비 후원이 진행됐다. 오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치료비 후원금은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이 급여에서 매달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암과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KT&G 임직원의 소중한 나눔이 많은 환자에게 질병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운재 KT&G 남서울본부장은 “KT&G 상상펀드 기금을 통해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질병을 극복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의미 있었다”며 “2021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 강남세브란스병원 측에서 오히려 잘 챙겨준 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KT&G는 지역 사회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