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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정확한 생리 시작 알림 앱 'She' 출시
정확한 생리 시작 알림 앱 'She' 출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1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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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효 가천대 교수, 별도 장비·기기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 이용 예측
AI 기술 적용 소변 속 LH 호르몬 정량 분석 원리…12월 20일부터 시판
MEDICA 큰 관심…미국 FDA·유럽CE 인증 거쳐 내년 상반기 글로벌 진출
김상효 가천대 교수(바이오나노학과)가 대표를 맡고 있는 헬스케어기업 '필메디'가 AI 기술을 적용해 여성의 생리일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She'를 출시한다.
김상효 가천대 교수(바이오나노학과)가 대표를 맡고 있는 헬스케어기업 '필메디'가 AI 기술을 적용해 여성의 생리일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She'를 출시한다.

김상효 가천대 교수(바이오나노학과)가 대표를 맡고 있는 헬스케어기업 '필메디'가 AI 기술을 적용해 여성의 생리일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She'를 출시한다.

'She'는 별도의 장비나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여성의 생리 시작일을 정확하게 예측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작동기전은 전용 스트립으로 소변 속 LH 호르몬을 정량 분석하는 원리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 체내 건강지표가 될 수 있는 호르몬을 정량분석하는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누적된 호르몬 양의 추세를 분석해 개인별 적정 검사일시를 알려준다. 

월 4∼5회 정도 검사로 정확한 생리일을 예측한다. 

카메라별 편차와 촬영 환경 변화 등에 따른 여러 조건을 모두 반영하기 위해 약 400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소비자테스트를 통해 실제 생리일과 하루 이내 오차 수준으로 생리 시작일 예측을 확인했다. 

필메디는 생리 시작일 예측 서비스를 시작으로, 계획 임신자를 위한 '임신계획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12월 20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얼리 어답터를 대상으로 특별 혜택가로 첫 판매를 시작하는 'She'는 온라인몰과 라이브쇼핑을 통해 판매하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편의점·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11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인 MEDICA에서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She'는 미국 FDA, 유럽CE 인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김상효 교수는 "생리 시작일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여성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의 시작으로 주기적인 생리 변화를 통해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가임기간을 정확하게 확인해 임신계획을 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편리한 일상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건강과 밀접한 지표들을 계속 확장하고 관련 질병 정보제공, 진료 연계, 쇼핑까지 확대해 디지털시대 여성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효 교수는 지난 20여 년의 연구 성과와 기술을 바탕으로 캠퍼스 스타트업 필메디를 창업했으며, 세계혁신진단기구 FIND의 지원을 받아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등 현장형 진단 플랫폼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가진단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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