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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우간다,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추진
KOFIH-우간다,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추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12.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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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병 에볼라 감염병 공동 대응…국내 협력 확대 논의
국제보건 협력 실천 분절성 줄이고 토론·숙의 활성화 주력
국제보건의료재단은 11월 30일 우간다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11월 30일 우간다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우간다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모색한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11월 30일 우간다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간다의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감염병 분야 협력, 일차보건의료체계 강화 방안, 암 등 비감염성질환 대응 등에 대한 실질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OFIH와 우간다 보건부는 지난 2015년 서울에서 개최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 이후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결핵 진단 역량강화를 시작으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실험실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ane Ruth Aceng Ocero 우간다 보건부 장관은 7차 GHSA 장관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두 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해 KOFIH를 직접 방문했다. 

12월 1일에는 Alex Riolexus Ario 우간다 국립공중보건연구원장이 '아프리카 에볼라 대응 현황과 감염병 주요 이슈'를 주제로 'KOFIH Guest Lecture'(내부 초청강연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간다 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관(대한결핵협회·민간단체 등)이 참석해 지원 사업 현황과 향후 협력방안을 공유한다. 

김창엽 KOFIH 이사장은 "이번 초청강연은 국제보건 협력 실천의 분절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회합(Convening)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토론과 숙의(Deliberation)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Jane Ruth Aceng Ocero 보건부 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KOFIH 사업은 현장중심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협력의 성과가 우간다 내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보건부 차원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와 관련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사업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김창엽 KOFIH 이사장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마을단위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대응센터 기능강화, 감염병 대응 병원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우간다 보건부와 감염병 위기대응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겠다"라며 "우간다 보건부 및 현지 공여기관과 협력해 보건위기 공동대응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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