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 승인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 승인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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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기존 회관 대비 1.3배 증가
12월 9∼11일 입주 예정…2017년 대의원회 신축 의결 5년 만에 준공
"이촌동 새 터전서 미래의료 선도…새롭고 희망찬 의협으로 발돋움"
의협 신축 회관이 11월 25일 용산구청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의협은 임시회관 5년을 마감하고, 12월 9~11일 입주, 새롭게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협신문
의협 신축 회관이 11월 25일 용산구청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의협은 임시회관 5년을 마감하고, 12월 9~11일 입주, 새롭게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신축 회관 사용 승인이 나왔다.

서울시 용산구청은 11월 25일 의협이 신청한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2-75(서울시 용산구 이촌로46길 33, 우편번호 04427) 건축물 사용 승인했다.

■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기존 연면적 대비 1.3배 증가
새 의협회관은 대지면적 1788㎡(541평), 연면적 9250㎡(2798평)에 이른다. 연면적 중 지상은 4051㎡(1225평), 지하는 5198㎡(1572평)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건폐율 49.47%, 용적률 226.50%이며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에 높이는 22미터에 달한다.

의협회관은 의사회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현대적인 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 건축 설계와 캐치프레이즈 공모 등을 진행, 구체적인 조감도를 마련했다. 

의협은 "신축회관은 의사의 상징을 넘어 용산구 이촌동의 새로운 의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현대적이고 수려한 외관이 회원들의 자부심과 보건의료전문가 대표 단체로서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구 의협회관 43년 노후화…2017년 정기 총회 회관신축 승인

2017년 4월 2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사업 및 예산결산 분과위원회. 사업 및 예결위는 의협 회관 신축 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4월 23일 열리는 총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의협신문
2017년 4월 2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사업 및 예산결산 분과위원회. 사업 및 예결위는 의협 회관 신축 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4월 23일 열리는 총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의협신문

신축회관 건립은  2017년 4월 23일 열린 제69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의협회관 신축 방안을 승인하고, 신축추진위원회 구성과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성사됐다.

구 의협회관은 1974년 완공 이후 43년 동안 사용하면서 노후화가 진행됐다. 몇 차례 환경 개선과 이전·신축 방안이 논의됐지만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69차 정기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 철거 및 해체 후 신축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건축비는 회관신축 특별회비 수납과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을 통해 충당하기로 의결했다.

회관신축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7년 12월 용산구청에 제출한 기본설계도면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건축허가부터 반려됐다. 

의협은 2년 가까이 아파트 주민과의 민원 합의 과정을 거쳐 2019년 10월 용산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용산구청 굴토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2020년 5월 14일 개최된 제4차 회관신축추진위원회에서 실시 설계도면 승인 및 공사 추진 일정을 검토했다. 2020년 5월 20일 신축회관 시공사 입찰공고를 실시, 같은 해 8월 16일 ㈜강산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10월 7일 용산구청 철거 승인에 이어 12월 6일 착공식을 열었다.

신축 공정도 난관의 연속.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난관에 봉착했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와 제41대 집행부는 시공사 협의와 정기적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인테리어 등 전 공정을 하나하나 챙겼다. 

■ 효율성 입각 공간 배치…부서간 협업·협력 초점
신축 회관은 각 층 공간을 효율성에 입각해 배치했다. 1층에는 신축기금 도너월과 의협 114주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2층은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임차하되 중회의실을 의협과 공유, 효율성을 높였다. 

3층은 사무총장실과 의협 사무처 직원 사무공간으로 배정했다. 학술국과 의료감정원을 한 공간에 배치, 원활한 지원이 가능케 했다.

4층은 의협 회장실·상근부회장실 등 상근 임원과 대의원회 의장실·대의원회 사무처 공간을 마련했다. 수시로 열리는 회의를 위해 대회의실과 소회의실도 배치했다. 4층에는  의료계 산하단체도 입주할 예정이다. 

5층은 의료정책연구소와 소장실·실장실을 비롯해 회원권익센터·사내 식당·노조사무실·여직원 휴게실·미화원실 등을 배정했다.

지하 1층은 대강당 공간으로 각종 의료계 행사나 토론회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는 주차장이다. 지하 3층 공간 일부에는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체력단력실을 설치키로 했다. 

의협은 "의협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만한 내부 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해서 치열한 고민 거듭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라면서 "특히 직원이 사용할 사무공간은 기존의 분절성을 탈피해 공동 공간으로서 디자인함으로써 부서 간 협력과 협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축회관 건립을 위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신축추진위원회와 41대 집행부는 건축 심의와 주민 민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 끝에 2020년 10월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신축회관 건립을 위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신축추진위원회와 41대 집행부는 건축 심의와 주민 민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 끝에 2020년 10월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 완공까지 5년…의협 집행부·회관신축추진위 '구슬땀'
의협은 이촌동 신축회관 완공으로 기존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새롭고 희망찬 이미지를 통해 회원들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성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2의 이촌동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이필수 의협 회장은 "현재 신축회관이 그 위용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이하 위원들과 의협의 행정실무 지원부서 직원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2기에 이어 제3기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을 맡아 활약한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100년 역사를 대변할 수 있는 신축회관을 완성하고자 했는데, 어느덧 그 시점에 이른 것 같다. 신축기금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준 많은 의료계 단체와 납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전했다.

2017년 제69차 정기 대의원총회 당시 회관신축 소요예산은 245억원으로 추계했다. 이 중 약 100억원을 회원 및 의료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할 것을 권고했다. 2022년 11월 23일 기준 229개 단체와 416명의 개인이 총 45억 3268만 5600원을 납부, 목표액 대비 45.33%의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의협은 2017년 11월부터 약 5년 간의 용산 임시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12월 9~11일 이촌동 신축회관에 입주해 새롭게 회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의협회관 신축기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과 의료계 단체. 의협회관 신축 성금은 100억원을 목표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의협회관 신축기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과 의료계 단체. 의협회관 신축 성금은 100억원을 목표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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