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종 원장(경기도 의정부시·김연종내과의원)의 연작시 [푸른 요양일지] 꿈틀거리는 새벽이다 비아냥대는 아침이다 따끔거리는 오전이다 욕설이 난무하는 오후다 기저귀만 축내는 저녁이다 악몽이 스며드는 밤이다 하루종일 기생충이다 Tag #김연종 #푸른요양일지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종 원장 (경기도 의정부·김연종내과의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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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2022-11-27 07:08:05 더보기 삭제하기 카프카의 소설 '변신'이 생각 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갑자기 흉측한 벌레로 변신한다. 기괴한 변신에 놀란 가족들이 놀라 나자빠지고 처음엔 챙겨 주는 듯 하지만 이내 가족들의 반응도 점점 싸늘해 진다. 남들에게 그 모습을 들키자 그가 인간일 때 사용하던 물건 들도 모두 내다 버리고 그를 진짜 벌레 취급하며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한다. 그레고르는 구제받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