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터지는 '대동맥류'…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소리 없이 터지는 '대동맥류'…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11.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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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동맥류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증상·치료 정확한 교육 진행 유튜브 채널 개설…영상 6편 공개
자각 증상 없어 발견 어렵고 방치 땐 사망 위험…조기발견 중요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산하 대동맥연구회가 대동맥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동맥류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동맥류'는 대동맥이 늘어나 풍선처럼 부푸는 질환으로, 환자 대다수가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방치될 경우 파열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대동맥류 역시 조기 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다른 심혈관 질환에 비해 발병률이 낮고 잘 알려지지 않아 진단 및 치료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산하 대동맥연구회는 다른 혈관질환과 마찬가지로 고령화에 따른 대동맥류 환자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대동맥류 바로알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vSOB6fT9C2Og00IqhOYROg)을 개설했다. 

이번에 공개된 총 6편의 영상에는 대동맥연구회 소속 의료진 8인이 직접 출연해 정보 신뢰성을 높였다. 

'심혈관 건강과 대동맥류'(송석원·정의석)를 시작으로 ▲대동맥류 발생 현황·종류, 일본 vs 국내 치료율(최재웅·김완기) ▲대동맥류의 치료옵션(김희중·주석중) ▲대동맥류 시술 프로세스(정수련·김태훈) ▲대동맥류 시술 전 알아 두면 좋은 정보(김태훈·김완기) ▲대동맥류 예방법, 발견 시 대응 방안(송석원·정의석) 등 대동맥류 질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1편과 6편 영상에는 인기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심장이 뛴다는 말>의 저자 정의석 교수와 다수의 TV 의학프로그램 및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송석원 교수가 직접 출연한다.
 
송석원 교수는 "대동맥류는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실제 흉부 대동맥류로 파열이 발생한 환자 중 살아서 병원에 도착한 사람은 41%에 불과하다"라며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대동맥류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발견을 통한 질환 예방 및 치료 중요성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흉부 대동맥류 환자 규모는 2017년 1만 6259명에서 2021년 2만 254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동맥류는 다른 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65세 이상 중장년층 환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2019년 기준 전체 환자의 약 65%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고령화 비율이 높은 일본의 경우 복부대동맥류 환자 치료율이 50%인 것에 비해 국내는 30% 정도만 치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동맥류는 초음파와 CT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근본적인 치료법으로는 개흉이나 개복을 통한 수술 또는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등이 있다. 

대동맥류 수술은 늘어난 동맥류를 절개 및 제거하고 인조혈관으로 치환하는 방식이다. 가장 완벽한 방법이지만 절개 부위가 크고 수술 시간이 길어 환자 부담이 크다. 이런 이유로 고령 환자에서는 짧은 시술 시간 및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환자 위험부담이 적은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또는 하이브리드 수술 여부를 고려한다. 환자에 따라 대동맥류 직경이 작아 파열 가능성이 낮은 경우라면 약물 복용 및 생활 습관 개선 등을 병행하며 추적 관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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