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제2차관, 의협 찾아 "의료계 의견 적극 검토" 약속
박민수 제2차관, 의협 찾아 "의료계 의견 적극 검토" 약속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2.11.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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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관 취임 후 보건의약 단체 중 첫 번째 방문
이태원 참사 진료연계 협력 및 필수의료 강화 대책 등 논의
수술실 CCTV 설치 지원 "예산심의서 최대한 반영토록 할 것"
(왼쪽부터)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이정환 기자] ⓒ의협신문
(왼쪽부터)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이정환 기자] ⓒ의협신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필수의료 강화를 포함한 주요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했다. 차관 취임 후 보건의약 단체 중 첫 번째로, 각 사안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이필수 의협회장 등 의협 집행부는 11월 16일 의협을 방문한 박민수 2차관과 함께 보건의약단체 현안을 공유·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3가지.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부상자 진료연계센터 관련 의·정 협력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 등 필수의료 강화 대책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지원 필요성 등이다.

이필수 회장은 먼저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부상자 진료연계센터에는 현재까지 90여 명의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내일 개소식을 계기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수의료 강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필수의료 기피의 가장 큰 원인이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수가 등 재정적 뒷받침과 함께 응급, 중증 등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내년 시행 예정인 수술실 CCTV 의무 설치에 대해서도 "설치비용을 국가에서 모두 지원하는 게 마땅한데 그렇지 못하다. 지원 대상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제외되는  등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부상자 진료연계센터'와 관련한 의-정간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또 필수의료 강화 및 수술실 CCTV 지원 등 의료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먼저 "진료연계센터의 경우, 대상자들이 불필요한 중복상담을 겪지 않도록 치료가 필요한 경우 즉시 전문의에게 연결해 처방까지 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더불어 "필수의료분야에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수술실 CCTV 설치비용 지원에 대해서는 "의료계 목소리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의료계 차원의 협조 요청 역시 함께 이뤄졌다.

박민수 제2차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 준 대한의사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종사자와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절기 백신접종 추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부는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비롯해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함께했다. 의협에서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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