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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선, 면역학적 접근으로 치료 사례 나와

피부 건선, 면역학적 접근으로 치료 사례 나와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10.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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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박은수 교수...미라셀 줄기세포 치료성적 발표

ⓒ의협신문
순천향대 박은수 교수가 지난 9월말 열린 세계미용성형학회에서 건선 치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의협신문

지난 9월 29일부터 3일간 방콕에서 열린 세계미용성형학회(MCAS ASIA 2022)에서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이 성형외과 전문의 박은수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와 함께 ‘난치성피부 건선의 줄기세포 치료’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건선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를 차지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치료가 이뤄지지만 재발과 호전의 반복돼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건선’은 학계에서 피부질환인지, 면역학적으로 봐야 하는 질환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박은수 교수는 '면역학’적으로 접근해 골수줄기세포와 혈액에서 추출한 세포로 2회씩 정맥 주사한 결과, 건선이 치료된 사례를 발표했다.

박은수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환자는 건선 발병 6년차로 전신에 퍼져있는 심한 건선 때문에 사회생활조차 할 수 없었으나, 자가줄기세포 치료 후 치료된 케이스"라며 "건선은 재발이 잦은 만큼 치료 후 경과를 관찰했으며 1년 6개월이 지난 최근에서야 확신을 갖고 치료 성과를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난치성피부질환 건선 치료에는 미라셀이 연구 개발한 첨단 줄기세포 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2’와 본메로키트(Bonemarrow kit), 혈액키트로 선별적으로 줄기세포를 수집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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