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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학회 "필수의료 위기 직접 해결 나선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필수의료 위기 직접 해결 나선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10.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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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학회 첫 회원 모금 통해 '국제연구교육센터' 건립 추진
목표 금액 70억 중 30억 확보…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10억 쾌척
'더 좋은 세상 위한 전쟁' 캠페인 선포…인재 양성 등 4대 목표 설정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경외과 100년을 향한 4대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국내 의료분야 학회 최초로 회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국제연구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경외과 100년을 향한 4대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국내 의료분야 학회 최초로 회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국제연구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날 학회 관계자들은 기부금을 약정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신경외과 필수의료 공백 문제 해결과 국내외 신경외과 의료진 양성을 위해 대한신경외과학회가 나선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경외과 100년을 향한 4대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 국내 의료분야 학회 최초로 회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국제연구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신경외과학회는 10월 5∼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2차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961년 창립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로 연기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인 7일에는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신경외과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생명을 살리고 삶을 세우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전쟁(The War for the better World)' 캠페인을 선포했다.
 
캠페인 공동위원장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전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김근수 신경외과학회 발전기금위원장(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이 맡았다.  

이 캠페인은 ▲의료정책,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연구·토론회 개최 ▲인재 양성과 교육을 위한 술기센터 등 환경 마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학회 위상 정립 ▲저개발국 의료진 양성과 첨단 기술 전수 등 네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연구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센터 건립 비용은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다.  

총 목표 모금액은 70억원으로, 지난 9월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전국 신경외과 의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미 3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10억원을 쾌척했다. 

장일태 공동위원장은 "한국의 국가적 위상이나 의료 역량으로 볼 때 글로벌 수준의 기여가 필요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의료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선두에서 이 길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데 대해 전국 신경외과 의사들이 화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우경 공동위원장은 "신경외과 의사 한 사람, 한 사람은 생명을 살리는 공익을 실천하기 위한 소명과 책임을 갖고 있다"라며 "전공의 부족으로 인한 양질의 교육·수련 문제, 지방 병원 간 격차 해소, 의료인 양성을 통한 저개발국의 인적 인프라 발전 지원 등 이번 캠페인이 갖는 의미는 더 큰 시대의 부름에 응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신경외과 의사뿐 아니라 국민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경외과의 공익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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